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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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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번호 곡제목 가수 작곡·작사 출시일 서비스
63523 고향집 가세 정태춘 정태춘 작사
정태춘 작곡
2004.06 미리듣기 부르기 애창곡담기 가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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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집 가세

내 고향집 뒷뜰의
해바라기
울타리에 기대어 자고
담 너머 논둑길로
황소마차 덜컹거리며
지나가고
무너진 장독대 틈사이로
난쟁이 채송화 피우려
푸석한 스레트 지붕위로
햇살이 비춰오겠지
에헤에헤야
아침이 올게야
에헤에헤야
내 고향집 가세
내 고향집 담 그늘의
호랭이 꽃
기세 등등하게 피어나고
따가운 햇살에
개흙마당 먼지만
폴폴 나고
툇마루 아래
개도 잠이 들고
뚝딱거리는 괘종시계만
천천히 천천히
돌아갈게야
텅 빈 집도 아득하게
에헤에헤야
가물어도 좋아라
에헤에헤야
내 고향집 가세
내 고향집 장독대의
큰 항아리
거기 술에 담던 들국화
흙담에 매달린
햇마늘 몇접
어느 자식을 주랴고
실한 놈들은
다 싸 보내고
무지랭이만 겨우 남아도
쓰러지는 울타리
대롱 대롱 매달린
저 수세미나 잘 익으면
에헤에헤야
어머니 계신 곳
에헤에헤야
내 고향집 가세

마루끝 담장
문앞의 무궁화
지는 햇살에
더욱 소담하고
원추리 꽃밭의
실잠자리
저녁 바람에
날개 하늘거리고
텃밭의 꼬부라진
오이 가지
밭고랑 일어서는
어머니
지금 퀴퀴한 헛간에
호미 던지고
어머니는 손을
씻으실게야
에헤에헤야
수제비도 좋아라
에헤에헤야
내 고향집 가세
내 고향집 마당에
쑥불 피우고
맷방석에
이웃들이 앉아
도시로 떠난 사람들
얘기하며
하늘의 별들을
볼게야
처자들 새하얀
손톱마다
새빨간 봉숭아물을
들이고
새마을 모자로
모기 쫓으며
꼬박 꼬박
졸기도 할게야
에헤에헤야
그 별빛도 그리워
에헤에헤야
내 고향집 가세
에헤에헤야
어머니 계신 곳
에헤에헤야
내 고향집 가세
에헤에헤야
어머니 계신 곳
에헤에헤야
고향집 가세
65730 동방명주 배를 타고 정태춘 정태춘 작사
정태춘 작곡
2004.06 미리듣기 부르기 애창곡담기 가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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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명주 배를 타고

동방명주
대륙 가는 배가
반도를 떠나는구나
샛별 하늘 저 배는
황해 달빛 부서지는
바다로 나가다
멀리 인당수
처자 치맛 바람에
슬쩍 숨는구나
어여 가자 일엽편주야
단둥 항구에 들어가면
낯익은 여인네들
서울 가자고
기다린다

동방명주
대륙 가는 배가
반도를 떠나는구나
화려한 연안부두
저 배는 장산곶 마루
북소리에도
깜짝 놀래어
멀리 산둥반도
수평선 파도 너머로
슬쩍 숨는구나
어여가자 일엽편주야
단둥 선착장으로
들어가면
조선말로
어딜 가오
널 기다리며 묻는구나
돈 벌어서 언제오나요
허 심란하게 묻는구나
혀를 차며
서로 묻는구나
1294 떠나가는 배 정태춘 정태춘 작사
정태춘 작곡
1996.02 미리듣기 부르기 애창곡담기 가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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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가는 배

저기 떠나가는 배
거친 바다 외로이
겨울비에 젖은 돛에
가득 찬바람을 안고서
언제 다시 오마는
허튼 맹세도 없이
봄날 꿈 같이
따사로운
저 평화의 땅을 찾아
가는 배여 가는 배-여
그곳이 어드메뇨
강남길로 해남길-로
바람에 돛을 맡겨
물결 너머로 어둠속으로
저기 멀리
떠나가-는-배

너를 두고 간다는
아픈 다짐도 없이
남기고 가져갈 것 없는
저 무욕의 땅을 찾아
가는 배여 가는 배-여
언제 우리 다시 만날까
꾸밈없이 꾸밈없-이
홀로 떠나가는 배
바람소-리 파도-소리
어둠에 젖어서
밀-려올 뿐
바람소-리 파도 소-리
어둠에 젖어서
밀-려올 뿐
2605 봉숭아 박은옥,정태춘 박은옥 작사
정태춘 작곡
1995.10 미리듣기 부르기 애창곡담기 가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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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숭아

초저녁 별빛은
초롱해도
이 밤이 다하면
질터인데
그리운 내 님은
어딜 가고
저 별이 지기를
기다리나
손톱 끝에
봉숭아 빨-개도
몇밤만 지나면
질터인데
손가락마다
무명실 매어 주던
곱-디 고운 내 님은
어딜 갔나
별 사이로 밝은 달
구름 거쳐 나타나듯
고운 내님 웃는 얼굴
어둠 뚫고 나타나소
초롱한 저 별빛이
지기전에
구름속 달님도
나오시고
손톱 끝에 봉숭아
지기 전에
그리운 내 님도
돌아 오소

별 사이로 밝은 달
구름 거쳐 나타나듯
고운 내 님 웃는 얼굴
어둠 뚫고 나타나소
초롱한 저 별빛이
지기 전에
구름속 달님도 나오시고
손톱 끝에 봉숭아
지기 전에
그리운 내 님도 돌아오소
2857 북한강에서 정태춘 정태춘 작사
정태춘 작곡
1996.01 미리듣기 부르기 애창곡담기 가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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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에서

어두운 밤하늘에
가득 덮인 먹구름이
밤새 당신 머릴
짓누르고 간 아침
나는 여기 멀리
해가 뜨는 새벽 강에
홀로 나와 그 찬물에
얼굴을 씻고
서울이라는
아주 낯선 이름과
또 당신 이름과
그 텅 빈 거릴 생각하오
강가에는 안개가
안개가 가득 피어나오
짙은 안개 속으로
새벽 강은 흐르고
나는 그 강물에
여윈 내 손을 담그고
산과 산들이 얘기하는
나무와 새들이 얘기하는
그 신비한 소릴
들으려 했소
강물 속으론
또 강물이 흐르고
내 맘속엔 또 내가 서로
부딪치며 흘러가고
강가에는 안개가 안개가
또 가득 흘러가오

아주 우울한 나날들이
우리 곁에 오래 머물 때
우리 이젠
새벽 강을 보러 떠나요
과거로 되돌아가듯
거슬러 올라가면
거기 처음처럼
신선한 새벽이 있소
흘러가도
또 오는 시간과
언제나 새로운
그 강물에 발을 담그면
강가에는 안개가 안개가
천천히 걷힐 거요
흘러가도
또 오는 시간과
언제나 새로운
그 강물에 발을 담그면
강가에는 안개가 안개가
천천히 걷힐 거요
1682 사랑하는 이에게 박은옥,정태춘 박은옥 작사
정태춘 작곡
1993.03 미리듣기 부르기 애창곡담기 가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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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이에게

그대 고운 목소리에
내 마음 흔들리고
나도 모르게 어느새
사랑하게 되었네
깊은 밤에도 잠 못들고
그대 모습만 떠올라
사랑은 이렇게
말없이 와서
내 온 마음을
사로 잡네
음- 달빛 밝은 밤이면
음- 그리움도- 깊어
어이 홀로 새울-까
견디기 힘든 이- 밤
그대 오소서 이 밤길로
달빛 아래 고요히
떨리는 내 손을
잡아주오
내 더운 가슴
안아주오


음- 달빛 밝은 밤이면
음- 그리움도- 깊어
어이 홀로 새울-까
견디기 힘든 이- 밤
그대 오소서 이 밤길로
달빛 아래 고요히
떨리는 내 손을 잡아주오
내 더운 가슴 안아주오
떨리는 내 손을 잡아주오
내 더운 가슴 안아주오
4695 서해에서 정태춘 정태춘 작사
정태춘 작곡
2000.06 미리듣기 부르기 애창곡담기 가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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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에서

눈물에
옷자락이 젖어도
갈 길은
머나먼데
고요히 잡아 주는
손 있어
서러움을
더해 주나
저 사공이
나를 태우고
노 저어
떠나면
또 다른
나루에 내리면
나는 어디로
가야 하나
서해 먼 바다 위로
노을이
비단결처럼
고운데
나 떠나가는
배의 물결은
멀리 멀리
퍼져 간다
꿈을 꾸는
저녁 바다에
갈매기
날아가고
섬마을 아이들의
웃음소리
물결 따라
멀어져 간다

어두워 지는
저녁 바다에
섬 그늘
길게 누워도
뱃길에
살랑대는 바람은
잠잘 줄을
모르네
저 사공은
노만 저을 뿐
한 마디
말이 없고
뱃전에 부서지는
파도 소리에
육지 소식
전해 오네
뱃전에 부서지는
파도 소리에
육지 소식
전해 오네
2034 시인의 마을 정태춘 정태춘 작사
정태춘 작곡
1993.05 미리듣기 부르기 애창곡담기 가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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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창문을 열고
음 내다봐요
저 높은 곳에
우뚝 걸린 깃발 펄럭이며
당-신의 텅빈
가슴으로 불어오는
진한 열기의 세찬 바람
살며시 눈감고 들어봐요
먼 대지 위를 달리는
사나운 말처럼
당-신의 고요한
가슴으로 닥쳐오는
숨가쁜 벗들의-
발굽 소리
누가 내게
손수건 한장 던져주리오
내작은 가슴에
얹어주리오
누가 내게
탈춤의 장단을 쳐주리오
그- 장단에
춤추게 하리오
나는 고독의 친구
방랑의 친구
상념 끊기-지 않는
번민의 시인이라도
좋겠오-
나는 일몰의 고갯길을
넘어 가는
고행의 수도승처-럼
하늘에 비낀
노을 바라보며
시인의 마을에
봄이 오는 소릴 들을테요

우산을 접고
비 맞아 봐요
하늘은 더욱
가까운 곳으로
다가와서 당-신의
그늘진 마음에
비 뿌리는 젖은
대지의 애틋한 우수
누가 네게 다가와서
말 건네주리오
내 작은 손 잡아 주리오
누가 내 운명의
길 동무 돼주리오
어린 시인의 벗 돼주리오
나는 고독의 친구
방랑의 친구
상념 끊기-지 않는
번민의 시인이라도
좋겠오-
나는 일몰의 고갯길을
넘어가는
고행의 수도승처-럼
하늘에 비낀
노을 바라보며
시인의 마을에
봄이 오는 소릴 들을테요
5675 애고 도솔천아 정태춘 정태춘 작사
정태춘 작곡
1999.02 미리듣기 부르기 애창곡담기 가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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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고 도솔천아

간다 간다 나는 간-다-
선-말고개 넘어간다-
자갈길에
비틀대며 간다
도두리뻘 뿌리치고-
먼-데 찾아 나는 간다-
정든 고향
다시 또 보-랴
기차-나 탈-꺼-나
걸어-나 갈까나
누가 이깟 행차에
흥난다고
봇-짐 든든히 쌌겠는가
시름짐-만 한 보-따리
간다 간다 나는 간-다-
길-을 막는 새벽안개-
동구 아래두고
떠나-간다
선말산에 소나무들-
나-팔소리에 깨기전에-
아리랑 고개만
넘어-가자
간다 간다 나는 간-다-
도-랑물에 풀잎처럼-
인생행로
홀로 떠돌아간다
졸린눈은 부벼뜨고-
지-친 걸음 재촉하니-
도솔천은
그 어드-메냐
기차-나 탈-꺼-나
걸어-나 갈까나
누가 등떠미는-
언덕 너머
소매-끄는-
비탈아래
시름짐-만
또 한-보-따리
간다간다 나는 간-다-
풍-우 설운 등에 지고-
산천 대로소로
저자-길로
만난사람 헤어지고-
헤-진 사람 또 만나고-
애-고 오-
도솔-천아
기차-나 탈-꺼-나
걸어-나 갈까나
누가 노을 비끼는-
강변에서
잠-든 몸을- 깨우나니
시름짐-은 어딜-가고
간다간다
나는 간-다-
빈-허리에 뒷짐지고-
나나나-나 어허나나
선말고개 넘어서며-
오-월산에 뻐꾸기야-
애-고 오-
도솔-천아
도-두리뻘 바라보며-
보-리원의 들바람아-
애-고 오- 도솔-천아
애-고 오- 도솔-천아
98440 우리는 정태춘,박은옥 정태춘 작사
정태춘 작곡
2020.02 미리듣기 부르기 애창곡담기 가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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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나가버린
과거의 기억속에서
우리는 무얼 얻나
노래부르는
시인의 입을 통해서
우리는 무얼 얻나
모두 알고 있는
과오가 되풀이 되고
항상 방황하는 마음
가눌길 없는데
사랑은 거리에서 떠돌고
운명은 약속하질 않는데
소리도 없이
스치는 바람속에서
우리는 무얼듣나
저녁하늘에
번지는 노을속에서
우리는 무얼 느끼나

오늘은 또 순간처럼
우리 곁을 떠나고
또 오는 그하루를
잠시 멈추게
할수도 없는데
시간은 영원속에서 돌고
우리곁엔
영원한게 없는데
부슬부슬
내리는 밤비속에서
우리는 무얼 듣나
빗소리에
무거운 어둠 속에서
우리는 무얼 느끼나
빗소리에
무거운 어둠속에서
우리는 무얼느끼나
우리는 음 -
우리는 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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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523 고향집 가세 정태춘 정태춘 작사
정태춘 작곡
2004.06 미리듣기 부르기 애창곡담기 가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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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집 가세

내 고향집 뒷뜰의
해바라기
울타리에 기대어 자고
담 너머 논둑길로
황소마차 덜컹거리며
지나가고
무너진 장독대 틈사이로
난쟁이 채송화 피우려
푸석한 스레트 지붕위로
햇살이 비춰오겠지
에헤에헤야
아침이 올게야
에헤에헤야
내 고향집 가세
내 고향집 담 그늘의
호랭이 꽃
기세 등등하게 피어나고
따가운 햇살에
개흙마당 먼지만
폴폴 나고
툇마루 아래
개도 잠이 들고
뚝딱거리는 괘종시계만
천천히 천천히
돌아갈게야
텅 빈 집도 아득하게
에헤에헤야
가물어도 좋아라
에헤에헤야
내 고향집 가세
내 고향집 장독대의
큰 항아리
거기 술에 담던 들국화
흙담에 매달린
햇마늘 몇접
어느 자식을 주랴고
실한 놈들은
다 싸 보내고
무지랭이만 겨우 남아도
쓰러지는 울타리
대롱 대롱 매달린
저 수세미나 잘 익으면
에헤에헤야
어머니 계신 곳
에헤에헤야
내 고향집 가세

마루끝 담장
문앞의 무궁화
지는 햇살에
더욱 소담하고
원추리 꽃밭의
실잠자리
저녁 바람에
날개 하늘거리고
텃밭의 꼬부라진
오이 가지
밭고랑 일어서는
어머니
지금 퀴퀴한 헛간에
호미 던지고
어머니는 손을
씻으실게야
에헤에헤야
수제비도 좋아라
에헤에헤야
내 고향집 가세
내 고향집 마당에
쑥불 피우고
맷방석에
이웃들이 앉아
도시로 떠난 사람들
얘기하며
하늘의 별들을
볼게야
처자들 새하얀
손톱마다
새빨간 봉숭아물을
들이고
새마을 모자로
모기 쫓으며
꼬박 꼬박
졸기도 할게야
에헤에헤야
그 별빛도 그리워
에헤에헤야
내 고향집 가세
에헤에헤야
어머니 계신 곳
에헤에헤야
내 고향집 가세
에헤에헤야
어머니 계신 곳
에헤에헤야
고향집 가세
65730 동방명주 배를 타고 정태춘 정태춘 작사
정태춘 작곡
2004.06 미리듣기 부르기 애창곡담기 가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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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명주 배를 타고

동방명주
대륙 가는 배가
반도를 떠나는구나
샛별 하늘 저 배는
황해 달빛 부서지는
바다로 나가다
멀리 인당수
처자 치맛 바람에
슬쩍 숨는구나
어여 가자 일엽편주야
단둥 항구에 들어가면
낯익은 여인네들
서울 가자고
기다린다

동방명주
대륙 가는 배가
반도를 떠나는구나
화려한 연안부두
저 배는 장산곶 마루
북소리에도
깜짝 놀래어
멀리 산둥반도
수평선 파도 너머로
슬쩍 숨는구나
어여가자 일엽편주야
단둥 선착장으로
들어가면
조선말로
어딜 가오
널 기다리며 묻는구나
돈 벌어서 언제오나요
허 심란하게 묻는구나
혀를 차며
서로 묻는구나
1294 떠나가는 배 정태춘 정태춘 작사
정태춘 작곡
1996.02 미리듣기 부르기 애창곡담기 가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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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가는 배

저기 떠나가는 배
거친 바다 외로이
겨울비에 젖은 돛에
가득 찬바람을 안고서
언제 다시 오마는
허튼 맹세도 없이
봄날 꿈 같이
따사로운
저 평화의 땅을 찾아
가는 배여 가는 배-여
그곳이 어드메뇨
강남길로 해남길-로
바람에 돛을 맡겨
물결 너머로 어둠속으로
저기 멀리
떠나가-는-배

너를 두고 간다는
아픈 다짐도 없이
남기고 가져갈 것 없는
저 무욕의 땅을 찾아
가는 배여 가는 배-여
언제 우리 다시 만날까
꾸밈없이 꾸밈없-이
홀로 떠나가는 배
바람소-리 파도-소리
어둠에 젖어서
밀-려올 뿐
바람소-리 파도 소-리
어둠에 젖어서
밀-려올 뿐
2857 북한강에서 정태춘 정태춘 작사
정태춘 작곡
1996.01 미리듣기 부르기 애창곡담기 가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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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에서

어두운 밤하늘에
가득 덮인 먹구름이
밤새 당신 머릴
짓누르고 간 아침
나는 여기 멀리
해가 뜨는 새벽 강에
홀로 나와 그 찬물에
얼굴을 씻고
서울이라는
아주 낯선 이름과
또 당신 이름과
그 텅 빈 거릴 생각하오
강가에는 안개가
안개가 가득 피어나오
짙은 안개 속으로
새벽 강은 흐르고
나는 그 강물에
여윈 내 손을 담그고
산과 산들이 얘기하는
나무와 새들이 얘기하는
그 신비한 소릴
들으려 했소
강물 속으론
또 강물이 흐르고
내 맘속엔 또 내가 서로
부딪치며 흘러가고
강가에는 안개가 안개가
또 가득 흘러가오

아주 우울한 나날들이
우리 곁에 오래 머물 때
우리 이젠
새벽 강을 보러 떠나요
과거로 되돌아가듯
거슬러 올라가면
거기 처음처럼
신선한 새벽이 있소
흘러가도
또 오는 시간과
언제나 새로운
그 강물에 발을 담그면
강가에는 안개가 안개가
천천히 걷힐 거요
흘러가도
또 오는 시간과
언제나 새로운
그 강물에 발을 담그면
강가에는 안개가 안개가
천천히 걷힐 거요
4695 서해에서 정태춘 정태춘 작사
정태춘 작곡
2000.06 미리듣기 부르기 애창곡담기 가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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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에서

눈물에
옷자락이 젖어도
갈 길은
머나먼데
고요히 잡아 주는
손 있어
서러움을
더해 주나
저 사공이
나를 태우고
노 저어
떠나면
또 다른
나루에 내리면
나는 어디로
가야 하나
서해 먼 바다 위로
노을이
비단결처럼
고운데
나 떠나가는
배의 물결은
멀리 멀리
퍼져 간다
꿈을 꾸는
저녁 바다에
갈매기
날아가고
섬마을 아이들의
웃음소리
물결 따라
멀어져 간다

어두워 지는
저녁 바다에
섬 그늘
길게 누워도
뱃길에
살랑대는 바람은
잠잘 줄을
모르네
저 사공은
노만 저을 뿐
한 마디
말이 없고
뱃전에 부서지는
파도 소리에
육지 소식
전해 오네
뱃전에 부서지는
파도 소리에
육지 소식
전해 오네
2034 시인의 마을 정태춘 정태춘 작사
정태춘 작곡
1993.05 미리듣기 부르기 애창곡담기 가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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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창문을 열고
음 내다봐요
저 높은 곳에
우뚝 걸린 깃발 펄럭이며
당-신의 텅빈
가슴으로 불어오는
진한 열기의 세찬 바람
살며시 눈감고 들어봐요
먼 대지 위를 달리는
사나운 말처럼
당-신의 고요한
가슴으로 닥쳐오는
숨가쁜 벗들의-
발굽 소리
누가 내게
손수건 한장 던져주리오
내작은 가슴에
얹어주리오
누가 내게
탈춤의 장단을 쳐주리오
그- 장단에
춤추게 하리오
나는 고독의 친구
방랑의 친구
상념 끊기-지 않는
번민의 시인이라도
좋겠오-
나는 일몰의 고갯길을
넘어 가는
고행의 수도승처-럼
하늘에 비낀
노을 바라보며
시인의 마을에
봄이 오는 소릴 들을테요

우산을 접고
비 맞아 봐요
하늘은 더욱
가까운 곳으로
다가와서 당-신의
그늘진 마음에
비 뿌리는 젖은
대지의 애틋한 우수
누가 네게 다가와서
말 건네주리오
내 작은 손 잡아 주리오
누가 내 운명의
길 동무 돼주리오
어린 시인의 벗 돼주리오
나는 고독의 친구
방랑의 친구
상념 끊기-지 않는
번민의 시인이라도
좋겠오-
나는 일몰의 고갯길을
넘어가는
고행의 수도승처-럼
하늘에 비낀
노을 바라보며
시인의 마을에
봄이 오는 소릴 들을테요
5675 애고 도솔천아 정태춘 정태춘 작사
정태춘 작곡
1999.02 미리듣기 부르기 애창곡담기 가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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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고 도솔천아

간다 간다 나는 간-다-
선-말고개 넘어간다-
자갈길에
비틀대며 간다
도두리뻘 뿌리치고-
먼-데 찾아 나는 간다-
정든 고향
다시 또 보-랴
기차-나 탈-꺼-나
걸어-나 갈까나
누가 이깟 행차에
흥난다고
봇-짐 든든히 쌌겠는가
시름짐-만 한 보-따리
간다 간다 나는 간-다-
길-을 막는 새벽안개-
동구 아래두고
떠나-간다
선말산에 소나무들-
나-팔소리에 깨기전에-
아리랑 고개만
넘어-가자
간다 간다 나는 간-다-
도-랑물에 풀잎처럼-
인생행로
홀로 떠돌아간다
졸린눈은 부벼뜨고-
지-친 걸음 재촉하니-
도솔천은
그 어드-메냐
기차-나 탈-꺼-나
걸어-나 갈까나
누가 등떠미는-
언덕 너머
소매-끄는-
비탈아래
시름짐-만
또 한-보-따리
간다간다 나는 간-다-
풍-우 설운 등에 지고-
산천 대로소로
저자-길로
만난사람 헤어지고-
헤-진 사람 또 만나고-
애-고 오-
도솔-천아
기차-나 탈-꺼-나
걸어-나 갈까나
누가 노을 비끼는-
강변에서
잠-든 몸을- 깨우나니
시름짐-은 어딜-가고
간다간다
나는 간-다-
빈-허리에 뒷짐지고-
나나나-나 어허나나
선말고개 넘어서며-
오-월산에 뻐꾸기야-
애-고 오-
도솔-천아
도-두리뻘 바라보며-
보-리원의 들바람아-
애-고 오- 도솔-천아
애-고 오- 도솔-천아
98329 양단 몇 마름 양병집 정태춘 작사
정태춘 작곡
2020.01 미리듣기 부르기 애창곡담기 가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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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단 몇 마름

시집올 때 가져온
양단 몇 마름
옷장 속 깊이깊이
모셔 두고서
생각나면 꺼내서
만져만 보고
펼쳐만 보고
둘러만 보고
석삼년이 다가도록
그러다가 늙어지면
두고 갈 걸 생각 못하고
만져보고 펼쳐보고
둘러만 보고

시집올 때 가져온
꽃신 한 켤레
고리짝 깊이깊이
모셔 두고서
생각나면 꺼내서
만져만 보고
쳐다만 보고
닦아도 보고
석삼년이 다가도록
그러다가 늙어지면
두고 갈 걸 생각 못하고
만져보고 쳐다보고
닦아만 보고
만져보고 쳐다보고
둘러만 보고
98440 우리는 정태춘,박은옥 정태춘 작사
정태춘 작곡
2020.02 미리듣기 부르기 애창곡담기 가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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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나가버린
과거의 기억속에서
우리는 무얼 얻나
노래부르는
시인의 입을 통해서
우리는 무얼 얻나
모두 알고 있는
과오가 되풀이 되고
항상 방황하는 마음
가눌길 없는데
사랑은 거리에서 떠돌고
운명은 약속하질 않는데
소리도 없이
스치는 바람속에서
우리는 무얼듣나
저녁하늘에
번지는 노을속에서
우리는 무얼 느끼나

오늘은 또 순간처럼
우리 곁을 떠나고
또 오는 그하루를
잠시 멈추게
할수도 없는데
시간은 영원속에서 돌고
우리곁엔
영원한게 없는데
부슬부슬
내리는 밤비속에서
우리는 무얼 듣나
빗소리에
무거운 어둠 속에서
우리는 무얼 느끼나
빗소리에
무거운 어둠속에서
우리는 무얼느끼나
우리는 음 -
우리는 음 -
4536 윙윙윙 박은옥 정태춘 작사
정태춘 작곡
1997.10 미리듣기 부르기 애창곡담기 가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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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윙윙

윙 윙 윙 윙
고추 잠자리
마당 위로
하나 가득 날으네
윙 윙 윙 윙
예쁜 잠자리
꼬마 아가씨
머리 위로 윙 윙 윙
파란 하늘에
높은 하늘에
흰 구름만
가벼이 떠있고
바람도 없는
여름 한 낮에
꼬마 아가씨
어딜 가시나
고추 잠자리 잡으러
예쁜 잠자리 잡으러
등 뒤에다 잠자리채
감추고서 가시나
윙 윙 윙 윙
고추 잠자리
이리 저리 놀-리며
윙 윙 윙
윙 윙 윙 윙
꼬마 아가씨
이리 저리 쫓아가며
윙 윙 윙
파란 하늘에
높은 하늘에
흰구름만
가벼이 떠있고
바람도 없는
여름 한 낮에
꼬마 아가씨
어딜 가시나
고추 잠자리 잡으러
예쁜 잠자리 잡으러
등 뒤에다 잠자리채
감추고서 가시나
윙 윙 윙 윙
고추 잠자리
이리 저리 놀-리며
윙 윙 윙
윙 윙 윙 윙
꼬마 아가씨
이리 저리 쫓아가며
윙 윙 윙
이리 저리 쫓아가며
윙 윙 윙
이리 저리 쫓아가며
윙 윙 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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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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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번호 곡제목 가수 작곡·작사 출시일 서비스
63523 고향집 가세 정태춘 정태춘 작사
정태춘 작곡
2004.06 미리듣기 부르기 애창곡담기 가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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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집 가세

내 고향집 뒷뜰의
해바라기
울타리에 기대어 자고
담 너머 논둑길로
황소마차 덜컹거리며
지나가고
무너진 장독대 틈사이로
난쟁이 채송화 피우려
푸석한 스레트 지붕위로
햇살이 비춰오겠지
에헤에헤야
아침이 올게야
에헤에헤야
내 고향집 가세
내 고향집 담 그늘의
호랭이 꽃
기세 등등하게 피어나고
따가운 햇살에
개흙마당 먼지만
폴폴 나고
툇마루 아래
개도 잠이 들고
뚝딱거리는 괘종시계만
천천히 천천히
돌아갈게야
텅 빈 집도 아득하게
에헤에헤야
가물어도 좋아라
에헤에헤야
내 고향집 가세
내 고향집 장독대의
큰 항아리
거기 술에 담던 들국화
흙담에 매달린
햇마늘 몇접
어느 자식을 주랴고
실한 놈들은
다 싸 보내고
무지랭이만 겨우 남아도
쓰러지는 울타리
대롱 대롱 매달린
저 수세미나 잘 익으면
에헤에헤야
어머니 계신 곳
에헤에헤야
내 고향집 가세

마루끝 담장
문앞의 무궁화
지는 햇살에
더욱 소담하고
원추리 꽃밭의
실잠자리
저녁 바람에
날개 하늘거리고
텃밭의 꼬부라진
오이 가지
밭고랑 일어서는
어머니
지금 퀴퀴한 헛간에
호미 던지고
어머니는 손을
씻으실게야
에헤에헤야
수제비도 좋아라
에헤에헤야
내 고향집 가세
내 고향집 마당에
쑥불 피우고
맷방석에
이웃들이 앉아
도시로 떠난 사람들
얘기하며
하늘의 별들을
볼게야
처자들 새하얀
손톱마다
새빨간 봉숭아물을
들이고
새마을 모자로
모기 쫓으며
꼬박 꼬박
졸기도 할게야
에헤에헤야
그 별빛도 그리워
에헤에헤야
내 고향집 가세
에헤에헤야
어머니 계신 곳
에헤에헤야
내 고향집 가세
에헤에헤야
어머니 계신 곳
에헤에헤야
고향집 가세
65730 동방명주 배를 타고 정태춘 정태춘 작사
정태춘 작곡
2004.06 미리듣기 부르기 애창곡담기 가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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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명주 배를 타고

동방명주
대륙 가는 배가
반도를 떠나는구나
샛별 하늘 저 배는
황해 달빛 부서지는
바다로 나가다
멀리 인당수
처자 치맛 바람에
슬쩍 숨는구나
어여 가자 일엽편주야
단둥 항구에 들어가면
낯익은 여인네들
서울 가자고
기다린다

동방명주
대륙 가는 배가
반도를 떠나는구나
화려한 연안부두
저 배는 장산곶 마루
북소리에도
깜짝 놀래어
멀리 산둥반도
수평선 파도 너머로
슬쩍 숨는구나
어여가자 일엽편주야
단둥 선착장으로
들어가면
조선말로
어딜 가오
널 기다리며 묻는구나
돈 벌어서 언제오나요
허 심란하게 묻는구나
혀를 차며
서로 묻는구나
1294 떠나가는 배 정태춘 정태춘 작사
정태춘 작곡
1996.02 미리듣기 부르기 애창곡담기 가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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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가는 배

저기 떠나가는 배
거친 바다 외로이
겨울비에 젖은 돛에
가득 찬바람을 안고서
언제 다시 오마는
허튼 맹세도 없이
봄날 꿈 같이
따사로운
저 평화의 땅을 찾아
가는 배여 가는 배-여
그곳이 어드메뇨
강남길로 해남길-로
바람에 돛을 맡겨
물결 너머로 어둠속으로
저기 멀리
떠나가-는-배

너를 두고 간다는
아픈 다짐도 없이
남기고 가져갈 것 없는
저 무욕의 땅을 찾아
가는 배여 가는 배-여
언제 우리 다시 만날까
꾸밈없이 꾸밈없-이
홀로 떠나가는 배
바람소-리 파도-소리
어둠에 젖어서
밀-려올 뿐
바람소-리 파도 소-리
어둠에 젖어서
밀-려올 뿐
2605 봉숭아 박은옥,정태춘 박은옥 작사
정태춘 작곡
1995.10 미리듣기 부르기 애창곡담기 가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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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숭아

초저녁 별빛은
초롱해도
이 밤이 다하면
질터인데
그리운 내 님은
어딜 가고
저 별이 지기를
기다리나
손톱 끝에
봉숭아 빨-개도
몇밤만 지나면
질터인데
손가락마다
무명실 매어 주던
곱-디 고운 내 님은
어딜 갔나
별 사이로 밝은 달
구름 거쳐 나타나듯
고운 내님 웃는 얼굴
어둠 뚫고 나타나소
초롱한 저 별빛이
지기전에
구름속 달님도
나오시고
손톱 끝에 봉숭아
지기 전에
그리운 내 님도
돌아 오소

별 사이로 밝은 달
구름 거쳐 나타나듯
고운 내 님 웃는 얼굴
어둠 뚫고 나타나소
초롱한 저 별빛이
지기 전에
구름속 달님도 나오시고
손톱 끝에 봉숭아
지기 전에
그리운 내 님도 돌아오소
2857 북한강에서 정태춘 정태춘 작사
정태춘 작곡
1996.01 미리듣기 부르기 애창곡담기 가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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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에서

어두운 밤하늘에
가득 덮인 먹구름이
밤새 당신 머릴
짓누르고 간 아침
나는 여기 멀리
해가 뜨는 새벽 강에
홀로 나와 그 찬물에
얼굴을 씻고
서울이라는
아주 낯선 이름과
또 당신 이름과
그 텅 빈 거릴 생각하오
강가에는 안개가
안개가 가득 피어나오
짙은 안개 속으로
새벽 강은 흐르고
나는 그 강물에
여윈 내 손을 담그고
산과 산들이 얘기하는
나무와 새들이 얘기하는
그 신비한 소릴
들으려 했소
강물 속으론
또 강물이 흐르고
내 맘속엔 또 내가 서로
부딪치며 흘러가고
강가에는 안개가 안개가
또 가득 흘러가오

아주 우울한 나날들이
우리 곁에 오래 머물 때
우리 이젠
새벽 강을 보러 떠나요
과거로 되돌아가듯
거슬러 올라가면
거기 처음처럼
신선한 새벽이 있소
흘러가도
또 오는 시간과
언제나 새로운
그 강물에 발을 담그면
강가에는 안개가 안개가
천천히 걷힐 거요
흘러가도
또 오는 시간과
언제나 새로운
그 강물에 발을 담그면
강가에는 안개가 안개가
천천히 걷힐 거요
1682 사랑하는 이에게 박은옥,정태춘 박은옥 작사
정태춘 작곡
1993.03 미리듣기 부르기 애창곡담기 가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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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이에게

그대 고운 목소리에
내 마음 흔들리고
나도 모르게 어느새
사랑하게 되었네
깊은 밤에도 잠 못들고
그대 모습만 떠올라
사랑은 이렇게
말없이 와서
내 온 마음을
사로 잡네
음- 달빛 밝은 밤이면
음- 그리움도- 깊어
어이 홀로 새울-까
견디기 힘든 이- 밤
그대 오소서 이 밤길로
달빛 아래 고요히
떨리는 내 손을
잡아주오
내 더운 가슴
안아주오


음- 달빛 밝은 밤이면
음- 그리움도- 깊어
어이 홀로 새울-까
견디기 힘든 이- 밤
그대 오소서 이 밤길로
달빛 아래 고요히
떨리는 내 손을 잡아주오
내 더운 가슴 안아주오
떨리는 내 손을 잡아주오
내 더운 가슴 안아주오
4695 서해에서 정태춘 정태춘 작사
정태춘 작곡
2000.06 미리듣기 부르기 애창곡담기 가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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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에서

눈물에
옷자락이 젖어도
갈 길은
머나먼데
고요히 잡아 주는
손 있어
서러움을
더해 주나
저 사공이
나를 태우고
노 저어
떠나면
또 다른
나루에 내리면
나는 어디로
가야 하나
서해 먼 바다 위로
노을이
비단결처럼
고운데
나 떠나가는
배의 물결은
멀리 멀리
퍼져 간다
꿈을 꾸는
저녁 바다에
갈매기
날아가고
섬마을 아이들의
웃음소리
물결 따라
멀어져 간다

어두워 지는
저녁 바다에
섬 그늘
길게 누워도
뱃길에
살랑대는 바람은
잠잘 줄을
모르네
저 사공은
노만 저을 뿐
한 마디
말이 없고
뱃전에 부서지는
파도 소리에
육지 소식
전해 오네
뱃전에 부서지는
파도 소리에
육지 소식
전해 오네
2034 시인의 마을 정태춘 정태춘 작사
정태춘 작곡
1993.05 미리듣기 부르기 애창곡담기 가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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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창문을 열고
음 내다봐요
저 높은 곳에
우뚝 걸린 깃발 펄럭이며
당-신의 텅빈
가슴으로 불어오는
진한 열기의 세찬 바람
살며시 눈감고 들어봐요
먼 대지 위를 달리는
사나운 말처럼
당-신의 고요한
가슴으로 닥쳐오는
숨가쁜 벗들의-
발굽 소리
누가 내게
손수건 한장 던져주리오
내작은 가슴에
얹어주리오
누가 내게
탈춤의 장단을 쳐주리오
그- 장단에
춤추게 하리오
나는 고독의 친구
방랑의 친구
상념 끊기-지 않는
번민의 시인이라도
좋겠오-
나는 일몰의 고갯길을
넘어 가는
고행의 수도승처-럼
하늘에 비낀
노을 바라보며
시인의 마을에
봄이 오는 소릴 들을테요

우산을 접고
비 맞아 봐요
하늘은 더욱
가까운 곳으로
다가와서 당-신의
그늘진 마음에
비 뿌리는 젖은
대지의 애틋한 우수
누가 네게 다가와서
말 건네주리오
내 작은 손 잡아 주리오
누가 내 운명의
길 동무 돼주리오
어린 시인의 벗 돼주리오
나는 고독의 친구
방랑의 친구
상념 끊기-지 않는
번민의 시인이라도
좋겠오-
나는 일몰의 고갯길을
넘어가는
고행의 수도승처-럼
하늘에 비낀
노을 바라보며
시인의 마을에
봄이 오는 소릴 들을테요
5675 애고 도솔천아 정태춘 정태춘 작사
정태춘 작곡
1999.02 미리듣기 부르기 애창곡담기 가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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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고 도솔천아

간다 간다 나는 간-다-
선-말고개 넘어간다-
자갈길에
비틀대며 간다
도두리뻘 뿌리치고-
먼-데 찾아 나는 간다-
정든 고향
다시 또 보-랴
기차-나 탈-꺼-나
걸어-나 갈까나
누가 이깟 행차에
흥난다고
봇-짐 든든히 쌌겠는가
시름짐-만 한 보-따리
간다 간다 나는 간-다-
길-을 막는 새벽안개-
동구 아래두고
떠나-간다
선말산에 소나무들-
나-팔소리에 깨기전에-
아리랑 고개만
넘어-가자
간다 간다 나는 간-다-
도-랑물에 풀잎처럼-
인생행로
홀로 떠돌아간다
졸린눈은 부벼뜨고-
지-친 걸음 재촉하니-
도솔천은
그 어드-메냐
기차-나 탈-꺼-나
걸어-나 갈까나
누가 등떠미는-
언덕 너머
소매-끄는-
비탈아래
시름짐-만
또 한-보-따리
간다간다 나는 간-다-
풍-우 설운 등에 지고-
산천 대로소로
저자-길로
만난사람 헤어지고-
헤-진 사람 또 만나고-
애-고 오-
도솔-천아
기차-나 탈-꺼-나
걸어-나 갈까나
누가 노을 비끼는-
강변에서
잠-든 몸을- 깨우나니
시름짐-은 어딜-가고
간다간다
나는 간-다-
빈-허리에 뒷짐지고-
나나나-나 어허나나
선말고개 넘어서며-
오-월산에 뻐꾸기야-
애-고 오-
도솔-천아
도-두리뻘 바라보며-
보-리원의 들바람아-
애-고 오- 도솔-천아
애-고 오- 도솔-천아
98329 양단 몇 마름 양병집 정태춘 작사
정태춘 작곡
2020.01 미리듣기 부르기 애창곡담기 가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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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단 몇 마름

시집올 때 가져온
양단 몇 마름
옷장 속 깊이깊이
모셔 두고서
생각나면 꺼내서
만져만 보고
펼쳐만 보고
둘러만 보고
석삼년이 다가도록
그러다가 늙어지면
두고 갈 걸 생각 못하고
만져보고 펼쳐보고
둘러만 보고

시집올 때 가져온
꽃신 한 켤레
고리짝 깊이깊이
모셔 두고서
생각나면 꺼내서
만져만 보고
쳐다만 보고
닦아도 보고
석삼년이 다가도록
그러다가 늙어지면
두고 갈 걸 생각 못하고
만져보고 쳐다보고
닦아만 보고
만져보고 쳐다보고
둘러만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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